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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처럼 혁신으로 큰 변화 이뤄야”…고성장 마감된 한국경제 해법은

2025-09-30 HaiPress

휴넷 ‘포사이트 코리아’ 개최


기업 관계자에 인사이트 제공

30일 낸 사업 전략 수립을 고민하는 최고경영자(CEO)를 위해 ‘포사이트 코리아(휴넷CEO 포럼)’에서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CEO(부회장)·고문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최종일 기자] “애플이라는 회사를 20년 동안 지켜봤지만,크게 바뀐 게 없는데도 태블릿과 스마트워치가 등장했다. 큰 창조가 아니더라도 혁신을 통해 큰 변화(혁신)를 이룬 것이다. ”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발전하는 상황에서 기업은 창의력을 통한 혁신을 추진하는 문화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자칫 기업이 안이하게 대응하면 생존을 위협받을 수 있고 창의력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순식간에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기업교육 전문기업인 ‘휴넷’은 30일 내년 사업 전략 수립을 고민하는 최고경영자(CEO)를 위해 ‘포사이트 코리아(휴넷CEO 포럼)’를 개최했다. 급변하는 상황에서 CEO와 기업 관계자 등에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내년의 경영 화두로는 ‘AI’와 ‘리밸런싱(Rebalancing)’을 꼽았다. 즉 AI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재설계하고 경영 시스템을 조금 개선이 아닌,근본적인 재편 시스템을 갖추자는 것이다.

이날 포럼의 기조연설(키노트)을 맡은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창의력 투자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그는 “창의력 투자를 통해 많은 기업으로부터 혁신적 아이디어가 분출하길 바란다”며 “아이디어를 기술화해 수출하며 한국판 애플과 엔비디아가 속속 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진단에는 현재 한국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줬다. 김 교수는 “한국경제의 장기성장률은 지난 30년간 5년에 1%p씩 하락해 0%대에 접어들었다”며 “국민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는 교육제도 도입과 함께 기업도 창의력 투자에 앞장서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포럼 참석자를 상대로 “여러분 기업 중 한곳이 비트코인급 아이디어를 하나만이라도 생각해내면,여러분의 기업 가치는 2500~3000조에 이를 것”이라며 “국내총생산(GDP)도 두 배로 점프하고 그런 날을 기대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30일 낸 사업 전략 수립을 고민하는 최고경영자(CEO)를 위해 ‘포사이트 코리아(휴넷CEO 포럼)’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인쪽부터) 김주수 휴넷 연구원장,조영탁 휴넷 대표,김재식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CEO(부회장)·고문. [사진 출처 = 최종일 기자] “애플·테슬라 예시…창의와 혁신이 필요”

또 기조연설을 맡은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CEO(부회장)·고문도 창의와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그랬고 중국과 미국은 (창의와 혁신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며 “대안은 (앞서 교수님의 말씀대로) 기존 기업은 혁신을 통해 새로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의 혁신을 통한 사례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앞서 팀 쿡 애플 CEO와 만났던 일화도 소개했다. 권 고문은 “맥북은 모서리가 라운드 공간이었는데 (팀 쿡이) 이 공간이 너무 비는 공간이니 계단형 배터리를 넣으면 어떨까 제안을 받았다”며 “이같은 창조·혁신이 가능하다는 걸 애플 같은 혁신하는 기업이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같은 혁신을 위해선 회사의 구성원들이 ‘일을 하고 싶은’ 회사의 분위기는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즉 이같은 혁신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보다는 ‘하고 싶다’가 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권 고문은 “CEO로 근무할 때 매일 아침 달려가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과 스마트팩토리를 완성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포사이트 코리아는 트렌드 소개를 넘어 기업들이 내년도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가장 현실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경영자들의 씽크탱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휴넷은 CEO의 사업계획 마련을 위해 해마다 9월께 ‘포사이트 코리아’를 개최하고 있다. 포럼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 2회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오프라인·온라인에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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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시스템 반도체,모바일,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IT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종합 전자기업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 기술력과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글로벌 브랜드 파워,탄탄한 공급망 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I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재설계,혁신 문화,스마트팩토리 등은 기업 경영에서 중요한 전략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AI 반도체,스마트폰,스마트 가전 등 다양한 제품군에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생산공정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제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역량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회복세,AI 반도체 수요 증가,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공급망 안정성 강화 등 외부 환경 변화가 삼성전자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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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용 배터리,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이차전지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입니다. 대규모 생산능력과 독자적인 배터리 기술,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장기 공급계약,안정적인 공급망 관리 역량이 강점입니다.


혁신을 통한 경영 시스템 재편,스마트팩토리 구축,AI 기반 생산성 혁신 등은 기업 경영의 주요 화두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신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R&D와 혁신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 성장,글로벌 친환경 정책 강화,원자재 가격 변동,공급망 리스크 등 외부 환경 변화가 기업 경영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유럽 등지에 대규모 공장 투자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으며,배터리 기술 혁신과 생산 효율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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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검색,커머스,핀테크,클라우드,AI 등 다양한 인터넷 기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IT 기업 중 하나입니다. 자체 개발한 AI 기술,방대한 데이터,플랫폼 네트워크 효과,높은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가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AI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재설계,창의력 투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네이버는 AI 기술 내재화와 신규 서비스 개발,조직문화 혁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AI 검색,생성형 AI,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활용한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내부적으로도 창의적 조직문화와 신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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